세탁소에서 파는 케이크, 후쿠오카 케이크 가게 fancy

세탁소에서 파는 케이크,
후쿠오카 케이크 가게 fancy

내가... 이 가게를 찾으려고... 이 동네 히라오平尾를 2번째 방문임...
이유는 가게를 못 찾아서...

친구에게 하소연하니
거기는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해! 그래야 알 수 있어!
응? 문을 열라고?

다시 도전!
여전히 케이크 가게 자리에 세탁소만 있었지만 이번에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사실주의 깊게 살펴보면 케이크 가게를 찾을 수 있었다.


세탁소 영업시간 밑에 연하게... fancy영업시간이 적혀 있었다.

옅고 얇은 글씨체를 좋아하시는군요...

들어가자마자 산더미처럼 쌓인 세탁물 왼쪽으로 고개만 돌리면 보이는 케이크 쇼케이스
찾았구나!

스콘도 맛있어 보인다만 내 목표는 케이크

케이크 종류도 다양했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는데
사진이 없네... 가격표만 찍었어...
여기는 테이크아웃점이라 먹고 갈 수 없다.

포장도 이렇게 감성지게 해 주시고,
포장 스티커에도 옅고 얇은 글씨를 좋아하시는군요.

저 마른 식물의 이름은?

가져가다가 날씨도 좋길래 (맑은 날 눈보라 치던 날씨)
공원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케이크 내려두자마자 날씨 말도 안 되게 좋아지고요,
지금 먹으라는 하늘의 계시!

1시간 걸린다고 하니 드라이아이스 2개 넣어주셨다.
여름에 케이크 사러가도 든든하겠다.

석류가 무슨 보석처럼 짠 올려져 있다.

스펀지는 보드라웠지만 힘이 있는 타입
생크림도 보들보들
생크림 위에 슈가 파우더도 뿌리셨군요.
딸기 좀 더 주세요.

포크 하나만 챙겨달라고 했는데 티슈에 꽁꽁 싸 주셨다.
공원에서 까먹는 fancy 케이크는 꿀맛


비밀의 공간을 알게 된 것 같아
가게 찾으러 가는 여정도 두근거렸다.
게다가 분위기며 맛까지 좋아서 더 좋은 건 말할 것도 없다.
날씨마저 도와준 케이크!


fancy
https://maps.app.goo.gl/VmPE74d3czSkKjDS6

fancy · Fukuoka, Fukuo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