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대출 증서대출(CML)/ 어음대출(LOB) 비교하기

상업용 부동산 대출 증서대출(CML)과 어음대출(LOB) 비교하기

 

목차

1. 증서대출의 특징
2. 증서대출의 이점
3. 어음대출의 특징
4. 어음대출의 이점
5. 어음대출의 단점 

 

부동산 대출 방법에 대한 용어를 정리해 보자. 

증서대출, 어음대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이 둘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알아보자.

1. 증서대출의 특징

1.1 차용증서를 제출하여 받는 대출방식

차용증서는 금전소비대차계약서이다. 여기에는 대출액, 금리, 지연 손해금 등이 적혀있다. 

1.2 원금과 함께 상환해야 한다.

부동산 대출 시 매매 가격에 대한 금액에 대한 대출로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여야 한다.  

1.3 대출 가능한 금액이 크다. 

어음대출도 고액 대출이 가능하지만 리스크, 상환기간을 고려하면 고액 대출은 증서대출이 더 적합하다.

1.4 대출기간이 길다.

집 대출을 20년, 30년 갚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바로 그 대출이다.

2. 증서대출의 이점

• 차입의 변제기간이 확약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안정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 이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도 대출조건이 명확하기 때문에 채권 보전이 편하다.
• 저당권을 설정하는 경우 피담보채권을 특정하기 쉽다. 피담보채권은 부동산 물건, 토지가 된다. 

3. 어음대출의 특징

3.1 어음대출은 약속어음을 차용자(빌리는 사람)가 발행하고 금융기관은 이 약속어음을 담보로 대출하는 대출형태이다. 

약속어음은 금액, 지불 기일, 수취인 등을 기재한다. 

3.2 단기로 사용된다.

필요한 시점에 자금을 조달하고 기일까지는 원금상환이 없다. 이자는 내야 한다.

3.3 모기지의 연결대출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보자. 집을 지을 때 토지 구매부터 건물을 세울 때까지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이때 토지 구매 비용이나 공사비용에 드는 자금을 위해서 모기지 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모기지 대출은 말 그대로 이미 존재하는 집에 대한 대출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연결대출로, 어음대출이 이에 해당된다.

또 집을 구매할 때 물건에 대한 금액 이외의 금액, 첫 해의 고정자산세, 취득세, 중개수수료 등, 도 어음대출로 가능하다.

cf) 일본에서는 집 구매 시 상황에 따라 100% 이상도 대출 가능한데, 이때는 어음대출이 아니라 증서대출의 형태이다. 

4. 어음대출의 이점

• 즉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 인지세가 저렴하다.
• 심사기간이 짧다.

5. 어음대출의 단점

5.1 차입금이 고액인 경우 적합하지 않다.

기본 대출상환 기간이 1년이라 장기대출을 받을 수 없다. 연장은 가능하다.

5.2 기업 신용도가 높아야 한다. 

짧은 기간 대출인 어음대출은 원금은 기일에 상환한다.

즉, 기일까지는 자금을 빌려준 금융기관이 원금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만약 기업이 부도가 나게 되면 금융기관은 원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