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카와 온천 당일치기 여행

쿠로카와 온천 당일치기 여행 

 

 

쿠로카와 온천에 버스로 도착했다. 

[매일 일지] - 하카타에서 쿠로카와 온천 버스로 가는 방법 최신 (+산큐패스)

온천과 간식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온천 관광소에서 1,500엔 마패 같은 入湯手形 입장 테가타를 구매하자. 

물론 이를 구입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온천에 직접 가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500엔~700엔 정도이니 본인에 맞게 구입하면 된다. 

테가타를 구매하면 온천 2회 + 간식/기념품 또는 온천 3회를 즐길 수 있다. 마패에 스티커 3장이 붙어 있는데 이를 보여주면 카운터에서 스티커를 떼고 도장을 찍어 준다. 

간식, 기념품은 구매 시 나누어 준 지도에 표시되어 있으니 꼭 해 보고 싶은 곳을 잘 체크하며 다니자.  

이 테가타는 꼭 하루 안에 다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6개월 이내에 3장을 다 사용하면 되니 쿠로카와 온천에 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아껴 쓰는 것도 방법이다. 

黒川温泉入湯手形 | 黒川温泉公式サイト｜熊本・阿蘇の温泉地

黒川温泉入湯手形 | 黒川温泉公式サイト｜熊本・阿蘇の温泉地

 

나는 온천 2회를 사용하고 마지막에 간식을 사 먹었다. 

 

온천은 비진노유, 쿠로카와소를 다녀왔다. 

비진노유는 온천이 몰려있는 곳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다. 온천 마을이구나, 하는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물도 보들보들 너무 좋고, 노천탕은 없었지만 따끈따끈 참 좋았다. 피부가 매끌매끌해진다. 

미인의 물이라는 뜻의 비진노유에 다녀왔는데... 다녀왔는데...?

 

쿠로카와소는 온천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이쪽으로 가는 게 맞자? 긴가민가하며 걷는 위치에 있다. 그래도 가는 길에 경치도 참 좋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다. 

실내탕, 노천탕이 있는데 노천탕에서 가만히 몸 담그고 있으면 마음이 착 안정이 되는 기분이 든다.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적고 조용하다. 

비진노유

쿠로카와소

 

쿠로카와소 가는 길

가을이 시작되는 길목이다. 

 

우와, 경치 감탄하며 지도 보며 찾아가는데,

어휴, 벽에 이런 게 나와서,,, 

그래도 조금 더 걸으니 제대로 된 료칸이 나와서 가슴을 쓸어내림.

 

온천 다 마치고 버스 타러 가는 길에 마을을 구석구석 더 돌아보았다. 

 

슈크림이 유명한지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길래 덩달아 하나 사 먹어보았다.

한국 단체 관광객이 아예 쿠폰 같은 게 있는 듯. 다 들어가더라.

쿠로카와 유일의 스위츠 가게라고 하는데 반대편에 다른 베이커리가 하나 생겼더라...

맛있다. 비싸다...

파티셰리 로쿠 

https://g.co/kgs/nytXjEk

파티세리 로쿠 · 6610-1 Manganji, Minamioguni, Aso District, Kumamoto 869-2402 일본

 

맛있겠다...

 

스위츠 가게 앞에 보면 얼굴에 온천 증기를 쐬는 곳이 있다. 살짝 뜨끈한 증기가 올라온다. 

 

슬슬 배가 고파와서 1,500엔 테가타에 포함되어 있는 간식가게를 찾았다.

간식은 당고+두부 아이스크림!

두부 맛이 진하게 나서 맛있었다. 

당고는 먹고 가려고 했는데 버스 시간 놓칠까 봐 그냥 봉투 받아 넣었두었다가 버스에서 먹었다. 

쫄깃쫄깃 맛있다.

이 가게 앞에 두부 정식으로 유명한 곳이더라. 

https://g.co/kgs/Fhzgs6A

Tofu Kissho · 6618 Manganji, Minamioguni, Aso District, Kumamoto 869-2402 일본

 

원래는 다른 가게에서 그릇 받아가려고 했는데, 오전에만 장사하더라... 조금만 더 길 장사해 주세요...

https://maps.app.goo.gl/TuNMuVsE5riKoCCQ8

Igozakatouan Pottery · 6992-1 Manganji, Minamioguni, Aso District, Kumamoto 869-2402 일본

 

빨리 걸어, 내 다리야. 버스 놓치겠다.

 

구마모토로 가는 버스 타기

쿠로카와 온천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편을 타는 게 온천마을에서 1시간 반 정도 더 길게 머물 수 있다.

(아, 어차피 내가 길치니까 시간 여유 있게 구마모토를 선택한 건 아니고)

내린 버스 정류장과 반대방향에 있으니 헷갈리지 말고 타기

주유소 맞은편에 정류장이 있다.

 

 

 

다음에는 료칸에서 하루 머물면서 느긋하게 온천마을을 즐겨보고 싶다. 

료칸 숙박객만 이용 가능한 온천을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료칸 숙박하며 모든 온천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새벽의 쿠로카와 온천 마을을 산책하고 싶다. 

 

쿠로카와 온천 당일치기 여행도 알차게 잘 다녀왔다. 

 

쿠로카와 온천에서 사용한 비용 

입욕권, 간식 1,500엔 + 슈크림 300엔 = 1,800엔

산큐버스 2일권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