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지

내 인생빵 리스트 갱신. 이토시마 블랑제리 NOAN 베이커리

숲속길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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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빵 리스트 갱신. 이토시마 블랑제리 NOAN 베이커리


날씨 좋고요,
베이커리까지 걸어갑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역 옆에 렌탈 자전거 1,000엔 하는 곳이 있었다.
시간도 여유롭고 날씨도 걷기 정말 좋은 날이라 걷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커다란 호수(?) 가에 있던 베이커리

나만 걸어왔구나...
사람들 다 차 타고 왔어...
나 좀 태워주세요 할 뻔

급하게 아이들 사진 좀 찍고

베이킹 시험 볼 때 만들었던 모양이!

2층에서 먹고 갈 수 있는 모양인데,
최근에는 안 열어 두는 중인 듯.

아, 이거 보이면 무조건 사세요.
회사 가서 사람들한테도 영업함.

이 빵, 내 인생 빵 top5에 들어감.
내 인생 빵 순위에도 드디어 변동이 생김.
이 빵으로 말할 것 같으면 닭고기처럼 찢어지면서 속은 무척 촉촉, 쫄깃합니다.
빵껍질은 얇아서 바삭하고요.
다음 날에 먹어도 촉촉하다고요!

다음에 가면 다 사 온다. 정말.

얘네 둘 도 엄청 맛있음.
초승달 모양 안에 고구마 꽉 들었고,
동그란 크림치즈 빵은 크림치즈 제대로 얹어줬다.
바삭하고 쫄깃하고 내용물 충실하면서 제대로임.

페이스트리 종류도 많고요,

도넛까지
요새 유행하는 휘황찬란한 도넛은 아니지만 맛있게 보이는 비주얼이군요.

바게트에 명란 바르려고 칼집내고 계심

갓 나온 빵
사람들 막 집어가더라.
가방 안에 넣으면 크림 빠져나올까 봐 오늘은 패스.
토, 일요일만 나오네...

주방에서 혼자 계시던데 저 많은 빵을 매일 혼자 만드시나요?

엄청난 크기를 자랑
저거 하프 사이즈
풀 사이즈로 사야 했어 ㅠ

먹으면서 걸어갈 거라 대강 잘라달라고 했다.
방금 나온 빵이라 자르면 무너질 수 있어요, 괜찮으세요? 걱정하시길래 나가자마자 먹을 예정입니다, 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잘라줌.
하나도 안 무너졌고요, 잘 잘라주셨다.

아니 아니 이렇게 촉촉한 게 눈으로 보이잖아
빵 껍질도 바삭한 게 사진에서도 느껴짐.
저렇게 반 이상 길 위에서 먹어버림...

먹으랴, 사진 찍으랴, 지도 찾으랴, 바쁜 손
초점은 포기한다.

얘는 집에 와서 먹음
하... 빵순이는 이곳에서 잠듭니다.

빵만 사러 와도 충분했던 이토시마.
이건 이토시마의 시작에 불과했다...

블랑제리 노안 베이커리
https://maps.app.goo.gl/xK66g93QLTwPq6Bt7

Boulangerie Noan Bakery · Itoshima, Fukuoka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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