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지

우레시노 가성비 만점 료칸 추천

숲속길 2025. 12. 3. 07:00

우레시노 가성비 만점 료칸 추천


마침 후쿠오카 날씨도 쌀쌀해지기 시작해서 온천물에 뜨끈하게 들어가고 싶었다.

하루 정도는 자고 오고 싶어서 예산 시뮬레이션을 해 보았다.
<조건>
1. 예산은 2.5만 엔. 교통비, 식사, 숙소를 해결하기로 결정. (이 정도도 많이 잡아서 좀 남았음.)
2. 걸어서 마을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함.
하지만 너무 작은 마을은 안됨.

위 두 가지 조건을 챙긴 뒤 지도로 검색했다.
유후인은 내가 가진 경비에 비해 많이 비싸서 패스.
예전에 당일치기 온천으로 갔는데 좋긴 좋더라...
쿠마모토는 버스가 많아 접근성이 높았지만 시내에서 온천하기에는 제약이 좀 있어서 패스
벳푸는 목욕탕 메구리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결론은...???
미인 온천물로 유명한 우레시노로 결정!
후쿠오카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소요, 버스도 2시간마다 있다.
무료 족욕탕도 많고, 무엇보다 산책하기에 딱 좋은 마을!
게다가 두부가 맛있는 곳이니 1박 2일 여행지로 안성맞춤이었다.

이번에 머문 숙소 IRIFUNE SOU 이리푸네 소우
이곳은 예전 료칸을 일부 수리하여 운영하는 곳이다.
공용 부분은 현대적으로 리노베이션 해서 새 호텔 같지만 객실은 예전 형태를 그대로 사용해서 불편함이 살짝 있다.
나는 더 일본 스러운 분위기라 여겨져 무척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온천 대욕탕도 있고, 객실에 나오는 물도 온천물이다.

여기까지는 무척 현대적인 체크인 시스템
입욕세 250엔을 지불해야 한다.
온천 안 하면 안 내도 되나요...?

열쇠
작은 열쇠는 객실 내부 금고열쇠다.

오옷, 카페테리아 같은 공간이 안쪽에 있는데 저기가 킥임.

객실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수건, 유카타, 칫솔, 샴푸 등을 가져가는 시스템.
주섬주섬 챙기니 바구니를 가져다주셨다.
체크아웃 때 반납하라고 하신다.
유카타는 사이즈가 다양해서 무척 좋았다.

지하로 내려가면 대욕장
왼쪽은 조식식당
조식 신청을 안 했다. 나는 계획이 다 있다.

수건 쇼핑 가득하고 방 찾아가는 중

멋지군요.
내가 생각했던 옛날 스타일의 료칸 그대로다!

이불은 내가 깔아야 한다.
저 테이블 살짝 치우고 깔면 된다.

온천 들어가기 전 차 우려서 꿀꺽꿀꺽

저기 문을 여니 테라스 비슷한 곳이 있다.
이곳은 아침에 진가를 드러내게 된다.

냉장고, 맥주컵, 수건 말리는 작은 건조대

옷장 안에 추울 때 걸칠 수 있는 상의가 있다.

여분의 베개와 이불 시트

화장실
세면대가 귀엽다.

욕실
욕실에는 온천물이 나온다.
온천하러 출발
게다가 신발장에 준비되어 있어서 관내에서는 그걸 신고 다녔다.

1층 로비에 있는 도서관
동화, 만화책도 있다.

시간 체크 해 주고, 아침 일찍 또 오기로 합니다.

뭐 인증받았다고 하는 종이임.

노천탕, 실내탕이 있는데 모두 좋았다.
탈의실은 바구니 스타일로 누가 훔쳐갈 수 있는 오픈형이다.
휴대폰, 귀중품은 방에 두고 오자.
탈의실에는 드라이기밖에 없음.
목욕탕에는 바디샴푸밖에 없으니 샴푸는 아까 1층에서 챙겨서 가져오면 된다.

아, 여기가 킥이라고 했던 카페테리아
온천 끝났으면 뭘 좀 챙겨 먹어야지.
모두 공짜! 무료임!

아이스크림!
어떤 어린이가 온천 들어가기 전에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체크하고 가더니 온천 후에 자기가 고르고 싶던 색이 없어서 속상해했다.
이게 인생이란다. 아이야...

커피 젤리, 무슨 무스케이크, 음료
케이크, 젤리 다 먹었다. 커피젤리는 냉장고 옆에 시럽이 있는데 그거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맛있고요, 맛있습니다.

핫 코코아, 카페 초코까지 되는 커피 머신

무인양품에서 파는 것 같은 라면임.
뜨거운 물에 넣고 몇 분 기다리면 된다.
온천하고 먹는 라면은 꿀맛.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을 데워 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

이 마을 단점?이라고 하면 편의점이 멀고 저녁이 되면 밖이 어둡다는 것.
도시의 불빛, 편의성이 아닌 시골 마을의 느긋하고 조용함을 기대하고 온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참 다 먹고 방에 올라와서 모찌 먹기

텔레비전 틀어놓고 보다가 이불 깔고 잠자기
전등이 30분, 1시간 뒤 꺼지도록 세팅이 가능해서 엄청 좋았다.

아침입니다.
창호지로 들어오는 빛이 좋군요.

좋습니다. 좋아요!

온천 열리는 5시 30분부터 온천 한 번 하고, 산책 후 체크 아웃 전에 한 번 더 들어갔다 나왔다.
여기 온천물... 정말 좋다.
피부가 종일 반질반질하니 부드러웠다.

그리고 나와서 커피 젤리 섭취

키 반납하고 나오는데 어이구.
그림자가 드리워져 무서웠는데

밝은 데서 보니 귀여운 애였음.

자기애가 뿜뿜 해서 그런가 만든 배지를 하나 고르란다.
귀여워서 하나 챙겨 왔다.

다시 우레시노를 가게 된다면 여기 또 가고 싶다.
확실히 객실 부분 하드웨어는 아쉽지만 그 아쉬움을 공용공간에서 보완해 주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온천물도 좋았고, 스태프도 친절해서 더 좋았던 이리후네소우!

IRIFUNE SOU 入船荘
https://maps.app.goo.gl/7yLRWvS6fPQLc11a8

入船荘 · Ureshino, 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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