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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이 경험해 보셨어요? 하카타역 본레파스 BON REPAS Timbre 입점

숲속길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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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이 경험해 보셨어요?
하카타역 본레파스 BON REPAS Timbre 입점


하카타역 kitte에 본 레파스 bon repas timbre 슈퍼마켓이 입점했다.
한동안 비어있던 자리라 뭐가 들어오나 궁금했는데 쇼핑몰 1층에 고급 슈퍼마켓이 들어왔다.

고급 슈퍼치고는 카트 끌며 다른 사람과 부딪히지 않을 정도의 여유로운 면적은 아니다.
하지만 면적보다는 본 레파스 팀브레의 경쟁력은 다른 곳에서 나온다.

본 레파스는 후쿠오카시에 점포를 두고 있는 고급 슈퍼마켓이다.
본 레파스 뜻 은 프랑스어로 맛있는 식사를 뜻한다고 한다.
예전에 부동산 개발회사 후쿠오카 지쇼 福岡地所가 소유하고 있었으나 2006년에 후쿠오카 중심으로 슈퍼마켓 사업을 전개하는 하로데이 ハローデイ에 매각했다.

이번 kitte 1층에 들어온 본레파스 팀브레는 본 레파스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브랜드이다. 본레파스의 이렇게 특별한 점포는 록본마츠의 본레파스 트레조 다음이다.

본레파스 팀브레(우표)의 뜻처럼 고객에게 행복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네이밍을 했다.

사진에는 없는데 복어 회도 판다.
좀 비싼 편이다.

편의점, 일반 슈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자는 위쪽으로 배치, (어디서든 살 수 있으니까!)
고객이 먹어주었으면 하는, 소개하고 싶은 상품은 손이 쉽게 가는 곳에 배치

냉동 코너는 꼭 세심하게 보시라!
일반 슈퍼에서 파는 냉동식품은 거의 없다.

굉장했던 냉동 디스플레이
우선 다른 지역의 작은 가게 젤라토 상품을 입고하는 것 자체도 놀라웠지만 더 중요한 건 그 옆 설명!
이 상품에 대해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가게 이름 등 설명을 자세하게 해 놓았다. 이 젤라토를 먹어보고 맛있었다고 생각한 사람은 그 지역, 그 가게에 직접 방문할 수도 있다.
그냥 상품 종류의 폭만 넓힌 것이 아니라 구매 이후의 고객의 행동까지 유도한다.

본 레파스 굿즈 판매
인기 랭킹도 매겨 놓았다.

각종 치즈
아랫단에 위치한 치즈는 유리 회전쟁반에 올려두어 앞쪽에 튀어나오게 배치해 두었다.
굳이 몸을 숙여 상품을 탐색할 수고를 덜어준다.

일본 각지의 크래프트 맥주를 비치
가격표마다 색깔이 다른데 냉장고 위쪽을 보면 크래프트 맥주 타입에 따라 색깔을 구분해 놓았다.
이것만 보아도 구매자가 쉽게 자신에게 맞는 크래프트 맥주를 선택할 수 있다.

라쿠텐 페이 충전, 전자레인지
주변 오피스 인구가 많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는 필수

왼쪽에도 셀프 계산대가 있다.
이 셀프 계산대는 저녁시간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 개방한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고급 마켓인 본 레파스도 셀프 계산대를 들여왔다.

모모치, 록본마츠의 본 레파스는 아직 사람이 계산해 준다.

도시락 코너 디스플레이가 신기했다.
가격이 비싸고 화려한 도시락은 앞쪽으로, 그 보다 비교적 저렴한 도시락을 뒤쪽으로 배치했다.

샌드위치에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상세 설명 디스플레이

과일 한 알이라도 선물할 수 있도록!
고급 과일 박스로 선물하기 부담스럽다면 한 알 한 알 정성을 담아 포장한 과일 봉투를 만들어 두었다. 비싼 과일 구매의 벽을 낮추었다.

딸기도 파티팩으로 포장
연말파티 때 저 상태 그대로 내놓아도 훌륭해 보인다.

눈에 띄는 딸기 디스플레이
겨우 딸기 2~3알을 투명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일본은 딸기값이 무척 비싸다. 비싼 팩으로 구매하기 꺼려지는 사람에게 낮은 가격에 맛이라도 먼저 보라고 유도하고 있다.

건강 샐러드에는 건강 야채 음료를 함께 배치해 두어 객단가를 높였다.
건강음료는 냉장음료 코너에는 비치되어 있지 않다.

베이커리 코너

어떤 종류의 재료를 사용하였는지 크게 프레젠테이션 되어 있다. 단순히 빵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스콘 등 제품을 하나하나 포장해서 깔끔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하카타역 근처에는 저렴한 슈퍼로 알려진 로피아가 있다. 하카타역 지하에는 그보다 훨씬 더 고급 포지션인 백화점 브랜드의 슈퍼마켓도 있다.

이번 본 레파스 팀브레는 고급 전략을 구사하면서도 1. 본 레파스만 내 보일 수 있는 상품을 들여오고,
2. 고객에게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 하는 디스플레이 전략을 구사했다.

(다른 슈퍼에게) 너네 이런 상품 있어?
(고객에게) 이거 한 번 드셔보실래요? 양은 적은데 맛만 보는 거니까, 맛있죠? 옆에 양 더 많은 거 있어요.  이 샌드위치는 이게 들었고, 저게 들었고, 이건 여기서 가져온 건데 이 지방은 이게 유명해요, 어쩌고 저쩌고
직원이 옆에 없는데 쉴 새 없이 말을 걸어온다.
고객은 상품을 구매하며 덤으로 지식까지 얻어간다.
고객에게 경험을 많이 시켜주고 싶어 하는 슈퍼이다.

하카타 본 레파스 팀브레는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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