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영화 촬영해도 손색없는 분위기 끝내주는 대만 카페

중산당 안 4층에 분위기 끝내주는 카페가 있다.
커피, 차는 못 마셔? 안 마셔 봤는데
(이유는 아래에 있음)
이 건물 분위기가 내 취향.
공연, 예술, 전시를 하는 곳으로 역사가 오래된 건물이다.
여기는 건물 바로 앞 광장도 있어서 산책하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

맑은 날이고요,
타이베이 날씨는 좋고요,
건물 벽 마음에 들어서 사진 많이 찍고요,
이런 벽 스타일 요즘 만나기 힘들다.

중후한 색감, 클래식한 분위기의 복도

4층까지 걸어 올라갔는데 (엘리베이터 있다.)
구석구석 둘러보는 투어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카페 도착
오래된 스쿠터.
그 위에 놓인 꽃 한 다발

4F Theater cafe
영화관 카페
여기 올라올 때도 3층인가, 커다란 회장에서 촬영장비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1인당 1 음료였는데
1인당 최소 250 NTD를 주문하라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는 걸 알리는 문구가 붙어있다.

일직선으로 길게 뻗은 카페 내부
입구 쪽 카운터에서 메뉴 받아가서 메뉴 정한 뒤 다시 카운터로 가서 직접 주문해야 한다.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다 앉아 있다.
평일에는 예약도 받는 듯.
나는 딱 한 테이블 남은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실내는 무척 클래식하다.
붉은 가죽 소파도 바닥과 정말 잘 어울리고,
천정의 전등 스타일도 내 마음에 쏙.
커튼색도 이곳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차 가격 보고 잠시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지켜야 하는 규칙이 적혀있다.
▪︎ 외부음식 절대 금지
▪︎ 개인이 250 NTD 이상 주문해야 한다.
▪︎ 30분 이상 자리를 비울 경우 자리가 없어진다.
▪︎ 자리 변경 시에 직원에게 알려달라고 한다.
테이블도 넓은데, 오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득이하게 제한을 걸어놓은 듯하다.
대만에는 최소금액 주문의 규칙이 있는 카페가 가끔 있다.
잘되는 카페는 이렇게 해도 뭐,
또는 이상한 손님이 많았겠구나, 싶어서 짠해지는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가끔 주문 최소 금액이 있는 가게를 보면, 과연 그 메뉴가 그 가격에 적합한지 궁금하다.
로케이션의 자릿세의 개념으로 메뉴 가격에 플러스한 건지, 그 메뉴가 그 값어치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렇게 비싼 가격을 지불했으니 3시간이고, 4시간이고 자리를 차지하는 손님이 많이 생길 경우, 그때가 되면 또 최저 주문가격이 오르게 될까?


피자가 맛있어 보여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옆 테이블에 놓이는 손바닥만 한 피자 사이즈 보고 마음을 접었다.
메뉴 확인이 끝나자마자 기다리던 친구가 도착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바로 나가자고 했다.
생각해 두었던 곳이 여기가 아니었던 듯.
나가면서 메뉴를 돌려주며
"미안해, 일이 생겨서... 다음에 다시 올게."
"괜찮아! 다음에 다시 와!"
나는 이날 그냥 메뉴만 구경하다 온 사람이 됨..
4F劇場咖啡 4F theater cafe
https://maps.app.goo.gl/Ny8c3xYC84rmGbVG9
4F劇場咖啡(假日暫不提供訂位)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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