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100년 넘은 역사를 간직한 러시아 베이커리 카페

이 카페 베이커리로 말할 것 같으면 1922년에 상해에서 먼저 세워졌다.
이후에 1949년 대만에 들어왔는데,
대만에 들어오게 된 이유가 역사와 관련이 있다.
러시아혁명 후 러시아에서 상해로 피난 온 러시아인들이 카페 Astoria Cafe & Bakery
明星咖啡館를 창업했다. 그 이후에 상해가 함락당하자 대만으로 거주지를 옮겨 다시 가게를 열었다.
장개석 총통의 친아들 장경국과 그의 부인도 자주 방문하던 카페라고 한다. 부인은 벨라루스 사람이라 그리운 음식을 먹을 수 있었을 듯하다.

카페가 오래되었다는 글

베이커리라기보다는 선물가게 같은 스타일

케이크 디자인도 옛날 스타일

롤케이크는 왜 저리도 폭신 묵진해 보이지?
망고맛
다음에는 저걸 사야겠다.

파인애플 케이크 펑리수 종류도 많다.

작게 포장되어 있으니 내가 직접 골라 선물 상자도 만들 수 있다.

부드럽기 그지없는 비주얼

크롸쌍, 모닝빵

그 역사가 오랜 베이커리도 크룽지의 흐름을 피할 수 없었다...
크룽지 비싸고요,
설탕물을 덜 발랐는지 겉면이 덜 반짝인다.

아주 절묘한 조합이다.
내가 고른 것 다 맛있음. 진짜임.
저 컵케이크, 생각하는 그 맛임. 엄청 폭신하다.
우유랑 먹으면 꿀맛이다.
긴 막대기 과자는 호두가 가득 차 있어서 텍스쳐가 훌륭하다.
초코 비스코티는 커피와 먹으면 정말 맛있다.
정사각형 모양의 케이크는... 기억에 없다. 안에 잼 같은데 무척 달았던 것 같은데.

베이커리 밖으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계단

커피 상도 받았네
축하하고요, 축하합니다.

창가에 앉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테이블 정리하고 안내해 주겠다고 한다.
잠시 대기했다가,

와...
앤틱한 스타일!
옛날에는 여기서 선을 보거나 프러포즈하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한다.

클래식이지만 호출버튼도 있고요,

클래식 세트 메뉴.
러시아 수프 세트 메뉴로 주문.
샐러드, 빵이 같이 나온다.


분위기 좋은 조명

화장실은 3층에 있다.
이 시간에 3층은 운영하지 않는 듯.
화려한 색감의 그림이 벽에 걸려있다.
2층과 비슷하지만 다른 분위기.

러시아 어린아이를 그린 그림

음료로 차를 주문할 때 디저트 세트도 주문했다.
저 디저트는 식사를 마치니 배가 불러 다 못하고 포장해 왔다.
하얀 떡 같은 케이크는 마시멜로처럼 무척 부드럽고 말랑했다.
샐러드 위의 채 썬 비트. 맛있다!

비트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러시아 수프.
큼지막한 소고기도 덩어리째 들어있다.
뜨끈한 수프라서 훌훌 넘기다가 나중에 빵에 적셔 먹었다.

커피와 나온 디저트


여기 로고가 축구 클럽 로고 같고요,

디저트 상자와 빵을 보니 마음이 편안

러시아 스타일의 경양식당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실내 디자인, 음식, 디저트 등 옛날에 먹던 방식에서 많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타이베이에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카페를 가고 싶다면 이곳을 꼭 들러보길!
Astoria Cafe & Bakery
明星咖啡館
https://maps.app.goo.gl/RdqHEu5WoPPoMP1D6
Astoria Cafe & Bakery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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