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은 식은 뒤에 잘라야 하는 이유와 빵 잘 자르는 방법

빵은 식은 뒤에 잘라야 하는 이유와 빵 잘 자르는 방법

 

목차

1. 갓 구운 빵을 자르기 어려운 이유
2. 빵 식히는 방법
3. 빵 잘 자르는 방법

 

오븐에서 갓 꺼낸 빵이 얼마나 맛있게요?

진짜 맛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을 뜯어먹으면 정말 행복한 기분이 든다. 

특히 식빵은 오븐에서 바로 꺼냈을 때는 식빵 결대로 쉽게 뜯기기 때문에 고기 같은 쫄깃한 식감이 난다. 

빵을 뜨거울 때 먹을 때는 손으로 찢어 먹어야 한다.

 

가끔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 빵이 나왔을 때 잘라 주세요,라는 요청에 지금은 자를 수 없어요,라는 답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무리해서 잘라 받은 빵의 단면은 너덜너덜하거나 모양이 찌그러져 있다. 그리고 얇게 자를 수가 없고 큰 덩어리 상태로 되어 있다. 

 

갓 구운 빵은 왜 자르기 어려울까?

 

1. 갓 구운 빵을 자르기 어려운 이유

갓 구운 빵은 왜 자르기 어려울까?

갓 구운 빵은 연약한 상태이다.

오븐에서 바로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빵 내부는 안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 빵 안에 있는 열이 다 빠져나가야 비로소 빵이 안정적인 상태가 된다. 이때 빵의 단면을 깨끗하게 자를 수 있다. 

그리고 뜨거운 상태에서 빵을 자르면 빵 내부의 수분이 확 빠져나갈 수 있어서 시간이 지난 뒤에는 촉촉함이 줄어들고 빵 속이 단단해지게 만들 수 있다. 

단맛이 중심으로 된 빵은 특히나 잘 식혀야 한다. 단맛은 열이 식은 뒤에야 잘 느낄 수 있다. 

2. 빵 식히는 방법

빵 식힐 때 그냥 식히면 안 된다.

빵틀을 사용한 빵이라면 틀에서 먼저 분리를 해 준다. 그대로 틀 안에서 식히게 되면 빵이 빵틀의 온도에 의해 수축한다. 

빵 바닥 부분도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철망이나 타공판을 뒤집어서 그 위로 올려놓는 것이 적합하다. 바닥과 접하게 하여 식 힐경우에 빵 증기가 바닥에 접촉하여 물기가 생긴다. 빵 바닥이 축축하게 변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식히는 시간이 너무 길게 되면 빵 수분이 다 빠져 퍼석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식으면 비닐이나 랩으로 싸서 보관해야 한다. 

3. 빵 잘 자르는 방법

빵을 힘으로 누르며 자르면 안 된다.

칼 무게도 있기 때문에 누르면서 자르면 빵이 무너지고 알맞게 식은 상태여도 빵 단면이 엉망이 된다. 

빵을 잘 자르기 위해서는 칼을 앞뒤로 길게 움직이면서 톱질하듯 슬근슬근 썰어야 한다. 이렇게 자르면 빵 단면이 울퉁불퉁하지 않으며 깨끗하게 자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