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베이킹 일지

양잿물을 빵에 쓴다고? 양잿물을 먹으면 죽는거 아니야? 프레첼 만들기

숲속길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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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잿물을 빵에 쓴다고? 양잿물을 먹으면 죽는 거 아니야?

 

목차

  1. 양잿물이란
  2. 라우겐 용액
  3. 위험한데 왜 쓰는가?

 

1. 양잿물이란?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그 양잿물.

  양잿물은 마시면 죽는데, 공짜로 준다면 그런 양잿물이라도 마시겠다는 말인데 돈 안 주고 그냥 생기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먹겠다는 말로 사용된다. 

  양잿물은 나무를 태운 재에 물을 부어 침전시켜 거른 물을 양잿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 성분이 탄산칼륨(K₂CO₃)이라 물과 더해지면 알칼리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옛날에 빨래할 때 많이 사용했다.

  도자기 유약, 옷감 염색에 사용되기도 한다.

 

2. 라우겐 용액

  양잿물과 비슷한 성분의 용액이다.

  Laugen wasser. 이 용액을 사용하여 만든 프레첼을 laugen pretzel이라고 하기도 한다.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을 물에 녹여서 사용하는데 (대략 3% 정도) 강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독, 염산, 산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뭐든지 적절하게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라우겐 용액을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직접 피부에 닿으면 따끔따끔하고 심하면 피부가 벗겨질 수 있다. 그러니 꼭 장갑을 끼고 사용해야 한다. 

 

3. 위험한데 왜 쓰는가?

  이렇게 위험한 용액을 먹는 빵에 왜 쓰느냐?

  독일빵에 많이 사용하는데 대표적으로 프레첼이 있다. 성형이 끝난 반죽에 라우겐 용액을 바른 뒤 구우면 특유의 반질반질하며 매끈한 갈색이 돈다.

  보통 프레첼을 만들 때 오븐에 넣기 전에 라우겐 용액에 30초 정도 담갔다가 굽는다. 

  라우겐 용액 배합에 따라, 반죽을 용액에 담그는 시간에 따라 빵의 색깔이 달라진다. 

  그리고 구우면 위험한 성분이 날아간다.

 

출처 네이버 검색, 베이킹은 과학이다 제빵 편, 학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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