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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 제과제빵기능사 한 번에 합격한 후기

숲속길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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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기능사 한 번에 합격한 후기

 

목차

 

1. 제과제빵기능사 필기 공부법

   - 필기 어플 추천

2. 필기 후기

3. 제과제빵기능사 실기 공부법

   - 실기 유튜브 추천

4. 실기 후기

 

 

최근에 제과제빵에 빠져(최근이라고 해도 2개월 정도...)

내일 배움 카드를 이용해 저녁마다 제과제빵 학원을 열심히 다녔다.

나는 학원 수업을 다 듣지 않은 상태서 실기 응시 후 합격!

 

제빵은 수업 20회 중 13회 때, 

제과는 수업 20회 중 10회 들은 후 응시한 케이스

 

필기는 휘경동, 

실기는 서울동부시험장에서 치렀다.

 

 

1. 제과제빵기능사 필기공부법

 

솔직히 많이 공부 못했다. 이때는 다른 일이 많아서 시간이 정말 정말 부족했다.

이틀정도 저녁에 1시간 정도 공부했다.

시험 전날에는 새벽에 일어나 3시간 문제풀이하고 바로 갔다.

 

1. 1 책

 당근에서 구입해서 합격 후 그날 당근으로 재판매!

 최근 출제경향이 반영되어 어플보다는 새로운 문제가 많았다.

 되도록이면 최근년도 문제집을 참고하시길.

 문제위주로 풀고 답과 풀이법을 외웠다.

1.2 어플

 최근 출제경향이 반영되는 어플은 찾지 못했지만 문제는 많이 풀어볼 수 있는 어플을 이용했다.

 컴퓨터 베이스 시험이기 때문에 화면에 적응이 되어 도움이 되었다.

 시험장까지 지하철에서 게임하듯 풀었다.

 

필기어플 추천

제과제빵필기 어플 추천

 

2. 필기 후기

 

제과제빵은 위생, 기초지식 등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한 번에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날 잡아서 하루에 시험을 다 보았는데, 

컴퓨터 베이스 시험이라 시험 종료와 동시에 점수와 함께 합격/불합격이 화면에 바로 뜬다.

 

필기는 70 이상으로 무난하게 합격해서 (60점 이상 합격 커트라인)

실기 도전도 씩씩하게 접수했는데

 

베이커리넷 카페에서 실기 후기를 읽었는데

몇 차례 불합격받은 사람들도 많았고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다.

(2년 내로 실기 합격하지 않으면 필기 다시 봐야 함)

 

베이커리넷에서 내 시험날에 어떤 종목이 나올지 유추해 보고 싶었지만...

감독관 마음... 예측불가...

 

시험 접수 후 시험 전날까지 탱자탱자 놀면서 마음만 졸이다가 

(보통 시험날 받아놓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 맞죠...? 나만 그래?)

시험 전날 급하게 유튜브로 배우지 않은 부분들을 확인

 

 

3. 제과제빵기능사 실기 공부법

3.1 학원

 장점 

   1) 준비물 완비

 재료, 오븐 등의 물리적인 준비가 되어있다.

 재료, , 오븐 (시험장에서 쓰는 오븐)을 준비해 두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집에서 실기 연습을 하는 건 어렵다. 대부분 학원에서 한번 실습한 뒤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2) 비용절약

 내일 배움 카드로 대상자에 따라 50~10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재료값도 안 든다.

 

 단점

   1) 연습량 부족

 조별로 시험작품을 연습하기 때문에 개인이 많은 양을 연습해 볼 수는 없다.

 성형이 어렵다면 반죽만이라도 집에서 만들어 많이 연습하는 게 필요하다

   2) 어딜 가나 인간관계!

 마음 맞는 사람과 같이 조를 하는 운도 따라야 해서 수업 끝까지 냉랭한 분위기로 끝날수도 있고, 수업이 끝나도 톡으로 연락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다.

 

3.2 유튜브

 장점

   1) 시간절약

 10분 이내로 한 종목을 다 볼 수 있다.

   2) 반복학습 가능

   3) 비용 0

 

 

단점

  1) 연습불가능

  집에 도구가 준비되어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연습이 불가능.

실제 실기장에서 잠시 당황한다. 

제과시험 때 내가 그랬다...

 

제과제빵기능사 실기 유튜브 추천

이발소 베이커리

: 과정을 빠르게 설명해 주고, 작품 피드백을 자세하게 해 줌

*여러 유튜브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하나에 정착하는 게 오븐 온도 등 과정에서 헷갈리지 않는다.

 

 

4. 실기 후기

앞서 말한 것처럼 제과제빵 학원 수업과정을 다 마치고 시험을 보지 않았다.

이유는, 

  • 어차피 시험 문제 랜덤 출제다. 
  • 한번 해보자

의 마음으로 도전했다.

 

서울동부국가자격시험장은 탈의실, 대기실이 각각 있다.

오전에 제과를 보고 오후 제빵을 볼 때 탈의실에서 잠깐 쉴 수 있었다.

(밖에서 밥 먹을 시간이 애매해서... 나갈 수가 없었다.)

오븐, 반죽기 사용법은 감독관, 도우미 분들이 알려주신다.

재료 반납시간은 따로 준다. 그러니 우선 재료를 많이 가져와서 개량하는 게 재료대에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남는 반죽도 어떻게 처리하라는지 말씀해 주신다.

 

오후에 치렀던 제빵은 전날 학원에서 공부한 크림빵이 나와서 시험 보면서도 아, 이건 붙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한번 해 보았다고 손에 익어 싹싹 해 냈다.

 

문제는 오전 제과였는데...

학원에서 아직 배우지 않은 호두파이가 출제...

호두파이는 유튜브로도 한 번밖에 보지 않아서 그야말로 멘붕이 왔다.

감독관이 시험 시 주의사항을 알려줄 때 유튜브 내용을 빨리 떠올리며 반죽 순서를 정리했다.

 

실기 시험은 주변이 훤히 다 보인다. 그래서 처음에는 커닝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초보에게는 실기시험시간이 무척 짧고 해야 할 공정이 너무 많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눈앞에 놓여있는 과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른 사람들 신경 쓸 여력이 있다면 아마 그 사람은 정말 잘하는 사람일 듯!

 

어째 저째 완성해서 시험 끝나기 5분 전 제출 후 자리를 정리하는데,

감독관들이 "제출하세요, 시간 지나면 안 받습니다." 하며 시간임박을 알려준다.

가방을 챙겨 일어서는데 주변에서 "기권합니다." 하는 소리가 몇몇 들렸다.

아... 시간 내에 제출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 발표날, 

제과제빵기능사동차합격

하하하하

제과제빵기능사 필기, 실기 동차합격!

 

*TIP

준비물은 다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시험장마다 없는 도구가 있으니 시험장에서 가져오라는 건 다 가져가는 게 좋다.

문제가 뭐가 나올지 모르니까.

 

 

 

제과제빵기능사한번에합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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