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일지

20대에 깨달은 것들 / 죽고 싶다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 20대에 얻은 지견

숲속길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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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깨달은 것들 / 죽고 싶다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 20대에 얻은 지견 - F지음

 

 

 

목차

  1. 내용
  2. 좋았던 문구

죽고싶다는마음은사라지지않겠지만 책리뷰

1. 내용

작가 F(30대 고베 거주 남자)는 20대를 이렇게 정의한다.


이간질의 시대, 외로운 시대, 최악의 시기


20대는 뭐든 해 볼 수 있는 시기지만 좌절이 동시에 따라온다. 이는 비단 20대에만 국한되지 않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20대라는 단어가 주는 청량함이 그들의 도전이 더 비극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고민, 고뇌, 비밀이 비교적 가볍게 다루어지고 이를 어디에 말할 수도 없다.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도약하는 과정이 이렇게 힘들다. 물질적, 정신적으로 모두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이기에 그 압박감과 공포감은 상상할 수도 없다. 거기다 개인 연애사까지 겹치게 되면 아주 세상이 끝나버리는 것만 같을 것이다. 

 

이 책은 20대가 끝이 아니라 계속되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냥 행복하고 긍정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이렇게 하면 당신의 인생은 순탄합니다! 나도 이런 방법으로 극복했어요! 의 알지도 못하는 sns 스타처럼 이야기하지 않는다. 가끔 내 sns피드에 자기 계발, 습관성형, 성공스토리 종류의 피드가 올라오는데 무심코 보게 되면 내 인생은 쓰레기 같다는 생각을 하루종일 지울 수 없다. 

 

작가 F는 다르다.

작가는 30대의 눈으로 20대의 진흙 같은 꾸덕한 고민을 한발 물러서 해석한다. 그의 시각을 20대에 미리 알았다면 좀 더 담백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 당시의 우리는 그 누구도 자신을 객관화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인생은 계속된다. 슬프게도 혹은 기쁘게도 인생은 계속 이어진다.

한번 불행했다고, 한번 상처 입었다고 해서 그 고통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줄곧 불행해야만할 이유는 없다.

 

 

2. 좋았던 문구들

  • 죽고 싶어지면 잠을 자라. 잠들지 못하겠다면 해돋이를 보러 가라.
  • 더욱 살아 있다는 증거로써의 아웃풋이 필요하다.
  • 꿈 따위 없어도 사람은 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다.
  • 행복해지기 위해 불행해질 필요는 없다.
  • 뭔가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지금 바로 실천하는 수밖에 없다. 내일 살아 있으리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 조용히 성내며 살아가자.
  • 좋은 걸 발견하면 좋다고 소리치자.
  • 다정한 사람이 살아남는다.
  •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은 전부 일어난다. 그렇게 생각해 두는 편이 좋다.
  • 딱히 언제 그만둬도 상관없어
  • 좋아하는 음악을 공개하는 건 자신의 고독을 공개하는 것이다.
  • 지금 내 물건이 유품이 된다.
  • 명언은 내 몸으로 체험하자
  • 베스트 타이밍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 우리는 좀 더, 사람들에게도 느슨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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