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일지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줄거리 및 결말 / 소설과 영화 차이, 사카모토유지 작품 추천

숲속길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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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줄거리 및 결말

 

목차

  1. 줄거리 및 결말
  2. 감상
  3. 소설과 영화 차이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줄거리 결말

 

1. 줄거리 및 결말

마지막 전철을 놓친 무기와 키누는 첫차가 다닐 때까지 이자카야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이야기를 하면서 취미와 취향이 너무 비슷하다는 사실에 가슴이 뛰며 점점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같은 취미를 가진 그들은 곧 데이트를 시작하고 연인이 된다. 역에서 30분이나 떨어져 불편하지만 창밖에는 강이 흐르는 경치 좋은 방을 구해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한다. 가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서 산책을 하고 집 근처 오래된 빵집에 들러 빵을 사고 버려진 고양이를 데려와 키운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나오면 함께 읽고 영화를 보고 한참을 이야기하며 지낸다. 대학 졸업 후 취직을 하지 못한 키누는 아르바이트생활을 하고 무기는 좋아하는 일러스트 일을 계속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곧 그들은 생활의 벽에 부딪히고 사회인이 되기로 한다. 일을 한다는 것은 그들의 취미와 취향은 점점 사라진다는 의미였다. 키누는 급여는 낮지만 좋아하는 공연과 관련된 일을 구한다. 영업직으로 항상 바쁜 무기는 키누와 더 이상 취향을 공유할 수 없었고 키누는 그런 무기를 보며 슬퍼한다. 

무기는 키누에게 청혼을 하지만 키누는 삶의 허들을 낮추는 무기와의 이별을 선택한다. 

 

2. 감상

완벽한 가치관과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을 파트너로 만나는 것은 어렵다. 이 책/영화의 주인공은 완전히 일치하는 취향과 관심사를 가지고 연애를 시작한다. 처음 읽을 때부터 이들은 헤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 사회인이 아닌 미성숙한 둘이 만나 현실과 미래라는 무거운 주제를 과연 그들이 공유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유지하고 미래를 책임진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무기와 키누의 관계 변화도 사회인이 된 이후 그들이 보는 관점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무기는 키누와 함께 있고 싶어서 열심히 일했지만 그 결과 좋아했던 영화나 책에 시간을 쏟을 여유가 없었다. 키누는 무기와의 시간이 소중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급여가 낮은 일자리를 선택했다. 무기는 현재와 미래를, 키누는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을 각각 선택하는 것으로 그들의 가치관은 변해갔다. 

결혼관에서도 둘은 차이를 보인다. 무기는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계속 사랑할 수는 없지만 좋은 커플이 될 수 있다는 주의고 실크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그런 관계는 무리라고 생각하며 이별을 고한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서 가치관은 정말 중요하다. 믿을 수 없이 철석같이 모든 게 같다고 생각한 무기와 키누 커플은 인생의 중요한 부분에서 아주 달랐다. 그들은 처음부터 달랐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영화, 책 등 쉽게 드러나는 취향은 같았을지 모르지만 상대와의 미래, 현실의 힘듦을 바라보는 태도는 달랐다. 누가 맞냐 틀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처음부터 방향이 달랐던 둘이었다. 

현실적인 로맨스 소설을 읽게 되어 유감이다.

 

3. 소설과 영화 차이

갭이 전혀 없다.

개인적으로 영화나 소설이나 어느 쪽을 먼저 접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소설 원작을 영상화를 많이 하기 때문에 간혹 소설 원작을 먼저 접한 후 영상화 된 것을 보면 이게 아닌데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영화가 먼저인 라이트노벨류이다. 

이 작품은 일본의 유명한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들만 보더라도 이미 많이 그의 이름만으로도 볼만한 작품이다. 「문제있는 레스토랑」, 「최고의 이혼」, 「마더」, 「그래도, 살아간다」,「콰르텟」,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울어버릴지도 몰라」,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우먼」 등이 있다. 

로맨스가 주 작품이지만 가족, 추리 장르도 무척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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