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남자 원작 소설 - 히라노 게이치로 결말 화차 남자버전 스포있음

영화 한 남자 원작 소설 - 히라노 게이치로 결말 화차 남자버전 스포있음

목차

1. 히라노 게이치로
2. 줄거리
3. 감상

 

1. 히라노 게이치로

천재 작가라고 불리는 히라노 게이치로는 1975년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 재학 중 작품 「일식」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그의 생각이 반영된 여러 소설을 출간한다. 

한국에도 많은 작품이 번역되었다. 공백을 채워라 「한 남자」 「일식」 「마티네의 끝에서」 등이 알려져 있다.

2. 줄거리

사랑하는 남편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리에는 이혼 후 아들을 데리고 혼자 살다가 우연히 마음이 맞는 다니구치 다이스케와 재혼 후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남편이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다. 

리에는 오빠로부터 남편 다니구치 다이스케는 다니구치 다이스케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고민 끝에 리에는 재일 변호사인 변호사 키도에게 남편의 과거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키도는 다이구치 다이스케를 사칭한 리에의 남편을 X로 지칭하고 그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다. 조사 중 X의 정체는 사형수 고바야시 가네요시의 아들인 하라 마코토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머니의 성을 쓰는 마코토는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쭉 차별을 당하고 살아왔다. 자살까지 시도한 적이 있고 유망한 권투선수였지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면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질까 봐 포기했다. 결국 살인자의 가족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 호적을 교환한다.  

키도의 이야기를 들은 리에는 다이스케와 행복했던 생활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한다. 

 

3. 감상

「화차」의 순한 맛 버전 「한 남자」

「화차」와 한 남자는 정말 살아가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살기 위한 방법은 달랐으나 목적은 한 가지였다. 

살기 위해 자신을 버렸다. 

「화차」의 여주인공과 한 남자의 다이스케는 어떻게든 살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주변을 속이며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자신을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한 남자는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다니구치 다이스케의 감정을 재일출신인 변호사 키도가 겪는 차별에 투영하여 표현한다. 

집안에 범죄자가 있으면 범죄자보다는 그 가족들은 사회로부터 배척당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재일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현재의 일본 문제 등을 반영된 이 소설은 읽고 난 후에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작품은 처음이었지만 그가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반영된 작품이라 무척 흥미로웠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한 남자」는 츠마부키 사토시가 변호사 역할을 맡아 큰 화제가 되었다. 그가 연기하는 재일출신의 고뇌와 차별에서 기인한 우울감과 패배감 표현은 무척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먼저 원작 소설을 읽은 후 영상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독서 일지] - 일본 추리소설 내맘대로 추천 best 5

일본 추리소설 내맘대로 추천 best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