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일지

책 ㅣ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 츠지 히토나리 / 아빠가 들려주는 인생 레시피

숲속길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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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 츠지 히토나리

아빠가 들려주는 인생 레시피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감상

 

아무리 바빠도 제대로 된 요리를 할 것. 거기에 그 나름의 시간을 쏟을 것.
그것이 내게는 회복의 첫걸음이 됐다.


이 책은 요리책이다.

레시피와 만드는 방법이 나열된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다.

이토록 아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요리책이 있을까.

 

싱글대디가 된 츠지 히토나리가 음식 레시피를 사랑하는 아들에게 이야기 하듯 들려준다.

츠지 히토나리는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이며 동일 영화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러브레터 주연)의 전남편이기도 하다. 이혼 후에 들려온 잡음으로 꽤나 마음 고생을 한 듯 책 내용에도 살짝 묻어있다.

 

매일 장을 보고

시간을 들여 음식을 만들고

식탁에 앉아 맛있어? 응, 맛있어 라는 대화를 나누고

작가와 아들이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 레시피에 담겨있다.

아들에게 평범한 오늘을 되찾아주기 위한 아빠의 마음이 안타까우면서도 그의 깊은 사랑이 느껴졌다.

 

"아빠도 이제 자기 생각 좀 해."

역시 아이는 모두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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