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콤부차 스코비 관리법

수제 콤부차 스코비 관리법

 

 

목차

1. 콤부차 리프레시 방법
2. 리프레시 주기

 

콤부차는 차를 발효시켜 만든 유산균을 함유한 발효 음료이다. 

유산균, 폴리페놀과 비타민B가 풍부하여 노화방지, 피부미용효과의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집에서 만든 콤부차는 일정 주기로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콤부차 스코비 관리방법과 주기를 알아보자.

 

콤부차를 처음 만드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

[나의 베이킹 일지/천연발효 유럽빵] - 콤부차 만드는 방법, 콤부차 만들기 실패하는 이유 분석

제일 처음 만든 콤부차

1. 콤부차 리프레시 방법

스코비에 밥을 주면서 콤부차 관리를 한다. 이것을 리프레시라고 한다. 

박테리아가 커질 수 있도록 영양소를 주기적으로 투입해 주어야 한다. 리프레시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스코비가 먹고 활동할 수 있는 영양소가 없으므로 썩거나 콤부차가 시큼한 맛으로 변한다. 

 

나는 물 100g, 홍차 티백 1개, 설탕 7g을 기준으로 콤부차를 만들었기 때문에 관리도 같은 비율로 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1.1 리프레시 방법

① 물 100g, 홍차 티백 1개 또는 홍차 가루 6g, 설탕 7g을 준비한다.

② 뜨거운 물에 홍차티백을 3~5분 정도 우려낸다.

   → 홍차 가루의 경우 가루를 걸러주어야 한다.

③ 설탕을 잘 녹여준다.

④ 26℃까지 잘 식혀 준 다음 콤부차에 부어준다.

⑤ 면포를 덮어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둔다.

 

1.2 주의점

① 온도를 주의해야 한다.

온도가 너무 낮을 경우 콤부차에 곰팡이가 필 수 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박테리아가 죽을 수도 있다.

② 흰 설탕을 사용하자. 

깨끗하게 정제된 흰 설탕이 박테리아가 먹이로 활용하기에 좋다.

③ 면포를 덮어주자.

면포는 불순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박테리아가 호흡하는데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분양받은 스코비를 잘 키워보자.

콤부차에 잘 형성된 스코비

지난번에 1차로 콤부차에 밥을 주었다. 표막에 형성된 스코비에 곰팡이는 피지 않았고 스코비가 깨끗하게 두껍게 잘 형성이 되고 있는 게 보인다.

콤부차 리프레시 과정

홍차 + 물 + 설탕을 넣고 다시 면포로 덮은 뒤 직사광선을 피해 실온에 둔다.

며칠이 지나면 스코비가 표막에 형성될 것이다.

콤부차 양이 너무 많아졌다면 깨끗한 병에 콤부차 액체만 걸러 일부만 옮겨 담아준다.

이 콤부차 액체는 얼음에 타서 마실 수 있다.

2. 리프레시 주기

나는 20일에 한 번 리프레시를 한다. 

스코비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면 그때 리프레시를 하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주기를 만들어 스코비의 영양을 놓치지 않고 관리하는 게 좋다.